차주 주식시장 프리뷰 (20.03.16 ~ 20.03.20): 도대체 무엇을 사고 팔아야하나?!
KOSPI 주간예상:1,750~1,900pts까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먼저 상승요인으로 생각해본다면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각국 정책 공조, 한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율 감소 전망을 예측해볼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하락요인으로끝나지 않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공포심리 확대로 볼 수 있겠습니다.
17~18일 FOMC, 19일 BOJ통화정책 회의:현재 FF선물금리에 반영된 3월 FOMC에서의 금리인하 수준은 75bp이상. Fed가 지난 긴급 금리 인하 발표 당시 심리조작에 실패했던 전례를 감안, 금융시장이 요구하는 광대한 범위의 추가 조치 가능성을 열어 두는 완화적 발언 예상되고 있습니다. 12일 공개된 연준의 양적완화 재개에 대한 구체적인 발언이 있을 전망입니다.
그럼에도 현재 금융시장은 크레딧 리스크 확대에 대한 공포감을 선반영하며 정책 무용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과거 금융위기 대응 실패 및 위기 심화는 안일한 인식에 따른 사후 대응, 종전의 사고방식과 반복적 정책 사용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대공황 당시는 1929년 10월 주가폭락 이후 은행 영업 정지 발표까지 3년 6개월이 소요되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는 초기 베어스턴스의 파경으로 서브 프라임 모기지 대출 관련 거래 내역이 어느 정도 밝혀 졌음에도, 당시 미 정책 당국은 시장 자율 조정기능이 가능하다고 믿거나, 정부가 금융 부문에 개입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되었습니다.
당시 의회는 리먼 파산 이후 9월 20일 TARP(금융구제법안)을 1차 부결시킨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수정안을 10월 3일 확정하였습니다.
다만, 금융위기가 학습효과를 가져오게 되었고 2009년 3월 이후 금융시장이 안정되었던 이유는 실물부문 지원, 비전통적 방식의 유동성 공급, 국제적 공조(선진국간 환율 Swap, G7 회의 직후 금리인하 등) 등 비통상적 통화와 재정 정책, 국제 공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현재 금융시장은 셰일 기업발 크레딧 위기 공포를 선반영하고 있는 반면, 정책 당국자들은 안일한 인식보다는 빠른 통화 및 재정 정책, 국제 공조를 행하는 중입니다. 금융시장이 원하는 것은 실현 가능한 구체적 정책이라는 점에서 이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겠습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WHO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등에 폭락하면서 우리나라 증시 코스피가 1,887.97로 갭하락 출발하여 오후 장중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하는 등 폭락세를 보이며 낙폭을 확대해 결국 1,834.33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시장에서 급격하게 하락하게 되면서 코스피 시장에 '사이드카(Side Car)'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11년 10월 이후 약 8년 5개월만인데,
사이드카란??
: 현물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 매매호가 관리제도라고 합니다.
그럼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어떻게 되나요?? 라고 물어보신다면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되고,시장 급변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하게 됩니다.
밤사이 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오전 장중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연설에 대한 실망감 속에 美 지수선물이 급락세를 보인 점이 악재로 작용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여전히 외국인은 9,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지수하락을 보여주었고, 예상보다 심각하게 저점을 깨버렸다는 점에서 주의가 충분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2. 코스닥 시장 같은경우
밤사이 뉴욕증시가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등에 폭락하면서 코스닥도 589.20으로 갭하락하면서 출발하였습니다. 이후 570선 위로 일부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563.49로 더욱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연설 실망감은 악재로 발생하였고,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폭락을 이끌었는데, 우리가 현 시점에서 급격하게 매수 방향으로 가기 보다 외국인의 수급이 언제 쏠릴것이며, 어디로 쏠릴것인지 흐름 파악하면서 대응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전히 우리나라 코로나는 더욱 진행중이고, 미국은 이제 시작했다는 평이 나오면서 세계 증시가 하락하면은 동조화 현상으로 인해 우리나라에도 타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각별히 필요하겠습니다.
3. 장중 특징섹터는
지난밤 WHO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등으로 美증시가 폭락 마감했고, 트럼프 대통령 연설 실망감 등으로 국내증시 역시 폭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美 보잉 주가 급락 소식 등으로 항공기부품 테마가 급락했고, 국내증시 폭락 등으로 증권 테마도 급락한 모습도 동시에 볼 수 있었습니다.
반면, WHO가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을 하고, 서울에 구로 코리아빌딩 콜센터 대량 확진자 발생 소식으로 재택근무/스마트워크, 일부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일부 마스크 테마 만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간밤에 미국증시 같은 경우 트럼프가 2 차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하자 관련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 했습니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전 또한 상승 요인이었다. 그런 가운데 유럽 증시가 트럼프의 EU 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하락한 점, 미 증시가 강세를 보였으나 개별 기업들의 하루 변동폭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천연가스 등 일부 상품가격의 변동폭 또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우한 폐렴 관련해서 중국 정부가 확진자가 급증 했다고 발표 했고, 중국 국영방송에서는 우한으로의 여행 중단, 우한 시민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도시를 떠나서는 안된다는 보도를 하는 등 관련 이슈도 여전히 부담 요인입니다.|
그러나 다음주 실적을 발표하는 테슬라가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급등하고, 목요일 실적을 발표하는 인텔도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강세를 보인 점, 애플이 저가형 아이폰 판매 증가 기대가 높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한 점을 감안 관련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1월이 되면서 대부분의 종목들이 차익 매물 출회되며 상승분을 반납하거나 하락 전환한 점을 감안 한국 증시는 매물 소화 과정 속 조정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잘나가다 막판 와르르 다우지수 3만 아득, 우한폐렴 비상사태 코스피 코스닥 비상